[퍼옴] 육십갑자를 이용한 연도계산법

갑자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의 10간과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의 12지로 구성됩니다.

이걸 아래와 위의 것을 순서대로 대응 시키는데요.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까지 하고

10간은 끝났는데 12지는 남았죠? 이걸 다시 대응 시킵니다. 그러면

갑술, 을해, 병자...... 순으로 가게 됩니다.

올해를 예로 들면 신묘년이었죠? 그러면 작년은 한칸씩 앞으로 당기면 되니 경인년이 되구요.

내년은 한칸씩 뒤로 밀면 되니까 임진년이 됩니다.

임진년은 임진왜란의 그 임진년이 맞고.. 내년에 임진왜란 420주년이 되겠네요.

이런식으로 차례대로 대응시키다보면 12와 10의 공배수는 60이므로 60에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60년을 한갑자.. 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따라서.. 어떤 특정한 해는.. 60년 마다 돌아옵니다.

질문하신 갑오년의 경우 1894년에 있었으니 1954년도 갑오년이었고,

다가오는 2014년도 갑오년이 되죠. 과거로 가면 1834년에도 갑오년이었구요.

여기에 추가로 가보면..

10간이 10개죠? 10개가 매년 바뀌다보니 끝자리와 10간은 일치합니다.

끝이 4년이면 갑..이런식으로요.

5 - 을.. 6 - 병.. 7 - 정.. 8 - 무.. 9 -기.. 0 - 경.. 1 - 신.. 2 - 임.. 3 - 계..

이런식으로 간단한건 추려 볼 수 있습니다.

이걸로 보면 갑오개혁은 갑..이니 189"4" 년에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죠.

10간은 간단히 구할 수 있는데.. 그러면 12지는 어떻게 구하느냐..

예를 들어 갑오년.. 1894년입니다. 올해는 신묘년 2011년이구요.

2011-1894 = 117년 차이가 나죠? 이걸 12로 나누면 됩니다. 12지만 구하면 되니까요.

이 때 굳이 몫은 9이고 나머지는 9이다.. 이런식으로 하실 필요는 없구요.

몫이 10일 때 나머지는 -3이다.. 와 같은 식으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어쨋든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묘년에서 왼쪽으로 9칸을 가시거나(이러면 1903년에서 거슬러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3칸을 가시면(1891에서 내려오니) "오" 년에 해당 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